11월 18일(무려 에델의 탄생 하루 후)에 너무 심란해서 보게 된 드림타로를 백업.

허락을 받고 제 타로를 구경하고 코멘해주신 지인분들의 반응도 넣습니다.

 

원래는 다른 음악(카라스바 배틀 테마 오케스트라 리믹스 버전)을 배경음악 삼아서 카드를 봤는데...

심란하기도 하고 좀 잔잔한 걸 듣고 싶어서 아래 음악(tayori 좋아)을 듣기로. 가사도 어울려서 약간 크아아악 하고 울부짖는 사람 됨...

 

 

: 근데 아무튼 짝사랑.......이라고 인정하지 않은 짝사랑관이긴해요

: 그냥 아저씨가 유죄발언하면 또 저러네 하고 간식 사온거나 떠넘기는 관계정도의.

 

포켓몬용 간식. 에델이 카라스바를 위한 간식을 사올리가...

 

륻: 녹청파보스가 녹님네친구를 어케생각하는지


적당히 틀이나 관계성이나 어케 진행되는지도 이미 스토리를 봐서 적당히 다 아는데
: 제캐는.... 언제든 그 사람이 사는 도시에서 떠날 수 있는 걸 보스도 알고 내 캐는 저 보스가 자기가 정말 나쁜 사람이라고 어필하고 자기와 엮여주지 않으려는 것도 아는 그런 정도의

 

(근데 왜 엔딩 이후에 자꾸 질척이는 거 같은지...)

 

륻님: 어른이잔냐..

: 어른이죠

디님: 어른이다...

 

: 자~~~~녹표의 셀프 타로~~

 

: 1. 카라스바는 에델베르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엔딩기준으로 생각하며)
2. 그래서 카라스바 너 이자식 너는 왜 유죄짓을 하는건데(짜증

 


 

1. 카라스바는 에델베르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 1 이거 나왓어요
: 에델이 혼자서도 잘 하는 거 알고잇고 대화하기 편한 상대라고 생각하고 성숙한 점도잇고...
: 대충 뭐 괜찮은 사람 정도인듯

 

륻님: 오 호감인상


: 사실 이카드가 나오면 음...

: 길을 밝혀주는 사람 정도라고 딥하게 해석할때가 많은데 그러기 싫어서 요약함ㅋ

 

륻님: ㅋ아니 어쩐지
디님: ㅋ
륻님: 내타로봐줄때보다 엄청담백해서 어? 그럴리가 이러고 보고잇엇더니

 

: 짜증나ㅋ
: 네...... 에라이 다 말할게요

 

륻님: 부정하지마쎄요!!!!!!!!!!!!!!!


: 아니 카라스바 마음같은거 안알고싶어ㅋ 그냥 넌 거기 존재해

 

(다 같이 웃음)


륻님: 이런거 나만하는게아니구나
륻님: 부정기발언

 

1번 질문에서 나온 카드는 사실 은둔자 정방향(9번).

 

: 에델이 딱히 동반자를 찾을 마음이 없는 걸 눈치를 채고 잇다고 합니다

: 일 같은 것에 대해 더 탐구하고 싶어하고 내면이 깊고 대략... 자신의 창작적 욕구를 좀 더 깊게 파고드는 경향이 있는 것도 파악했어요 그래그럴줄알앗다

 

륻님: ㅋ 다알고잇는거엿잔아?

 

: 그쵸 서로 알기는 알겟지


륻님: 저근데 동반자는 포켓몬이에요? 아니면
특정시스템?

 

: 그냥 단순하게 말하면 연인을 만들 생각이나 그런 관계로 갈 생각없는걸 알고잇단 뜻이에요

륻님: 아 아하~~~

: 하.. 그래 둘다 알고잇음
: 뭐 딱히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 것도 알지만 막상 문답을 하면
: 대화도 잘 통하고 잘 알려주는 좋은 배틀상대<이정도
: 전혀 다른 곳에 있지만 길을 밝혀주고 있는 사람<정도
: 여기까지는

 

: 이쪽(딱히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 것)은 제 오리지널...인거같고요

이쪽(전혀 다른 곳에 있지만 길을 밝혀주고 있는 사람)은 애초에 메인 스토리 진입하면 형성되는 관계
그냥 그 기본적으로 공식에서 밀어주는 관계성 정도

 

길을 밝혀주기보다는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는 사람 정도로 메인에서 밀고 있는 것 같은데...

전혀 다른 입장(실 거주민과 여행객, 양지의 사람과 음지의 사람 등)인 점도 그렇고.

근데 아무래도 레전자 주인공은 카라스바보다 어린 느낌이 강한데 내 캐는 나이도 어느정도 먹을만큼 먹었고 누군가가 기대기 좋은 사람인 건 맞아서(기대도 별 말 안하고 품 내어줌) 설령 진짜 싫어하는 게 맞더라도 그렇게 행동할 거란 걸 카라스바도 알 듯도 함...

아 내가 너무 적폐로 보나 아니 근데 눈치 빠른 건 맞잖아...

 

카드에 대한 거 몇 가지 더...
"나는 내 영혼의 동반자를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 같은 것을 했을 때 이 카드가 나오면 당장은 파트너를 찾을 생각이 상대에게도 혹은 나에게도 없다는 의미일 수 있다는 뜻이 강함.
또 이미 만족스러운 현재 상황에 있어서 굳이... 라는 느낌이.

근데 은둔자 카드가 들고 있는 등불은 뒤집었을 때 연인(6) 카드를 의미하는 수가 나오기도 하고, 사랑과 관계에 대한 불을 밝히는 카드로도 의미가 깊다.

카드는 뒤집은 버전은 상대에게 적용되는 게 좀 있는데...
이 질문은 카라스바에게 한 거니까 상대인 에델은 이미 카라스바에 대해 사랑의 감정을 갖고 있다는... 뜻이기도 함... 하...... ......

 


 

2. 그래서 카라스바 너 이자식 너는 왜 유죄짓을 하는건데

 

: 왜그러냐 이자식아<정도라면


: 딱히 저 위의 관계가 실패라고 생각하진 않고
: 좀 정체해주고 있구나~ 를 파악하고 있고

 

: 아오 짜증

 

륻님: (웃겨서 우심)


: 계속 여행다니고 자기 집을 딱히 안만들던 성정을
: 구조적이고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고 싶은 <걍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싶단 뜻인듯

 

륻님: 걍~으로 축약할게 아닌거가튼데

구조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런 젠장 륻님 말씀이 맞긴 함... 나온 카드는 세계 카드 역방향(21번)

나왔을 때 비명 질렀음 이런 미친 꺼져(에델이 잠깐 출연)


: 뭔가 카라스바 입장에선 원하는 게 아직 안들어와서
: 간보고잇는 쪽인듯요

 

륻님: 오....
디님: 오....

: 갑작스러운 내면의 변화를 소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중?이라는데

 

: 알아서 하세요

 

륻님: ㅋ
디님: ㅋ


륻님: 맘에는 드는데 간보고잇다는거잔아!!

 

: 제 캐가 언제든 떠날 수 잇게 호텔에만 묵고잇는 미니멀리스트라서... 여행을 대비해서 에이스 3마리만 키우고 있는데

륻님: 해서 얻고는 싶은데 훌쩍 떠나버리면 너무 허할까봐 간보고잇는거 아닐까요

: 지금 머물고 있는 지역에서 6마리를 풀로 채워버린 그런...사정이

 

디님: 우와... 커피 한잔을 백만원에 팔겠다는 카페가 있는 곳에서 호텔 투숙...

 

(일동 웃음)

 

: 뭐 아무튼....... 제 캐가 좀 도망을 잘갑니다

: 그야 그렇겟지 포켓슬론 스피드 종목 메달리스트인데(성도출신이라는 설정이.

디님: 백스토리에 맞는 능력을 활용할 줄 안단 거군효

 

세계 카드는 모든 것이 충족된 상태를 묘사하지만 역방향이 나온 순간 충족을 갈구하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나 왜 그런 짓을 하는가? 에 대한 답으로 이 카드가 나온다면 지금 원하는 걸 가지는 것에 실패한 건 아니고 정체나 지체된 상태에 가까운데... 상대(에델)의 삶이나 상황을 좀 더 안정적으로 만들고 싶다는, 상대가 자신을 바라보았을 때 완벽한 상태가 되도록 만들고 싶다는... 그런 욕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리 쥐어잡음)

그리고 이게 하필 역방향이라서 상대(에델)가 과거보단 미래를 향해, 자신에 대한 진실을 눈치채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다는... 아니 뭔데 진짜 아 다시 보니까 더 수상하네 아

갑작스러운 변화를 소극적으로 받아들인다는 키워드를 맞춰 해석해보면 그런 감정이 자신에게도 의외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그런데 또 안 받아들이는 건 아니다. (에델은 안 받아들임) 그런 해석이... 가능하다...

 


 

: 아무튼 그래서 결론!!!(...)

디님: 결론은?!


륻님: 결혼!!!이라는줄알앗어


:
:
: 저기요!!!
: 눈이 지금 cp

륻님: ㅋ
눈을
씨피렇게
뜨다

 

: 카라스바 이아저씨가 자기 입으로 말하는 특기가 뭐냐면요
: 법을 어기지 않는 선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 거든요
: 알고 이러는 건데...(그야 그렇겟지 야쿠자니까

륻님: 이열 나쁜놈의 진수

: 지금 마지못해서, 정의롭지 않거나 정당하지 않는 상황에 처할 가능성을 점치면서 그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네요???
: 이런샤갈 너 협박하려고????
: 정의 역 나온게 진짜 레전드 어이없음이

 

륻님: 그러니까 이게

:

륻님: 갖고는 싶은데 홀랑 빠져나가기 쉬워보이니까
가만가만 때를 노리고 잇는?

 

: 짜증 (카라스바에게)

륻님: 그런?상황인거가튼데
이거완전
맛이조은데

 

륻님: 저거 안 기다리고 자기가 만들어버릴 수도

 

: 에델: (짜증)
: 나: (짜증)

 

륻님: 
잇는 거 아닌가ㅋ


: 그쵸

: 아주 확실하죠

 

륻님: 이열~


: 심지어 그런 상황이 스토리에서도 몇번 나옴

 

카라스바가 수단방법 안 가리고 자기가 원하는 걸 쟁취해내는... 장면.


륻님: ㅋ와

 

: 미친거아녀.

 

륻님: 진퉁이다


: 그래봣자 배틀에서 매번 지는주제에(저와 에델의 속마음의 공명

 

디님: ㅋ

륻님: ㅋ


: 그게 이유가 잇어요....


: 제 캐는 에스퍼 타입 트레이너고(그래서 눈치가 빠를수도 잇고)
: 쟤는 독/벌레 쪽인데

 

: 독은 에스퍼한테 약하고 벌레는 에스퍼한테 강해요
: 근데 정작 벌레 타입은 에이스 한마리만 잇고 죄다 독이야 약할수밖에 없음

 

디님: ㅋ

륻님: ㅋ

 

륻님: 배틀상성은 완전 우위군요
: 거의요

 

나온 카드는 정의 카드 역방향(11번).

결론은 그래서... 정의 카드는 자신에 대해 파악해야 의식적으로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걸 말하는, 자기정직이나 자기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역방향으로 나오면 무엇이냐?

질문이 지금 카라스바가 에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러는지에 대한 것이니 맞춰 답하면...
카라스바는 에델이 마지못해 삶이나 지금 직면한 감정들을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하길 바라는 편. (...)

그리고 그걸 위해서라면 다소 정의롭지 못하거나 정당하지 않은 사건도 일으켜줄 용의가 있음 어느정도는...

...에델이 지금 길길이 날뛰고 있는데... 잘도... (...)

 

 

: 지금 제일 짱나는거 뭔지 아세요

 

디님: 먼가요

 

: 세계 카드 역과 정에 대한 해석을 줄줄 햇었는데 (저번에)

 

: (카라스바는 그래서 에델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여기서 세계카드 나옴
: 이런 미친 나오지 말란 말이다

 

: 이게 맞나.......... 타로는 이래서 본인이 보면 자꾸 의심하게 되는데 이게 맞나........

 

결국 결과를 부정... 이라기보단 받아들이지 못하고 카드를 다른 사람(륻님)이 뽑게 함(숫자를 골라서)

 


 

3. 사귀거나, 사귈 가능성이 있는지?

 

: 아까 질문 그대로 뽑을거에요?

 

: 아니면 원하시는거로? 원하시는 질문잇나요(ㅜㅋ

 

륻님: Q. 둘이사귀나요?

 

: ㅋ


륻님: (ㅈㅅ근데너무궁금햇음

 

: (실성함)

 

: 그래요 숫자 말해주세요

 

: 아 과거현재 미래로 봐드릴가요
: 사귀...사귀는 가능성이 잇ㄴ..잇는지?

 

륻님:  아 오오~~~네네네네

: 하..

 

륻님: 네!! 재밋겟다

 

디님: 와아~~
륻님: 와~~~

 

: ㅋㅋㅋ카드가 좀 희한한데?


륻님: ㅋ머가뜬거지
디님: 궁금하다

 

: 과거에.... 그러니까 지금 현재의 상태가 엔딩까지 다 본 상태니까 이 경우에는 엔딩 전이 과거겟죠

 

륻님: 그렇겟죠

 

: 그때에 사귈 가능성...이라거나 서로를 그런 상대로 생각한 경우

 

나온 카드는 아마 황제 정방향(4번).

둘다 남성적인 경향이 강하고(성별 뿐 아니라 하는 짓들이) 약간 가장... 느낌.

 

: 일 단 둘다 자기가 책임져야 할 게 있는 사람이에요
: 말하자면 장남들

 

디님: 오오...
륻님: 아하

 

: 그리고 삶에서 더 중요하다고까진 뭐하지만

 

: 인생의 목표랄지 그런게 이미 확실해서 나머지는 천천히 채워가거나 채우지 않아도 그만인 사람들

 

: 사회의 원칙대로 살아가거나 그원칙을 잘알고 이용하거나 하는 등으로 살아가는

 

: 어찌보면 정반대인데 어찌보면 굉장히 비슷한 인간부류

 

: 규칙을 세우기 위해 강해지고 규칙에 순응하기 위해 강해지는

 

: 전자는 카라스바...고 후자는 에델인

 

: 왜 그렇게 생각햇냐면

 

륻님: 평행선이라는 트로트가잇는데 혹시아시나요

 

카라스바 쪽은

 

: 아뇨 ㅋ

 

륻님: ㅋ약간생각낫어

 

: 안그래도 레전자에서....
: 딱 한번 만난 교차점이 한번 더 얽히기를 바래< 뭐 이런 발언을
: 햇엇거든요

 

아닐 수도 있음... 근데 이렇게 다른 우리가 만나서 미르의 평화를 위해 함께한다니 정말 멋진데< 이런 류의 발언은 확실하게 했음

 

륻님: 노렷네 노렷네
디님: 우와 유죄다


: XY가 XY축 할때 그거고 이번것도 Z라서 Z축이고...

 

: 아무튼 현재... 사귈...뭐시기가 되나...

 

: 웃기게도 아까(딱히 동반자를 찾을 마음이 없는 걸 눈치를 채고 잇다고 합니다)랑 똑같은 카드 나왓어요 은둔자...

 

은둔자 역방향(9번).

사귀나요? 를 물으면 절대 아닌데 또 등불 때문에... 감정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는데 아무튼 아님 (ㅜ)

역시 이 질문도 카라스바를 중심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아까와 똑같은 해석(이미 만족스러운 현재 상황에 있어서 굳이... 라는 느낌 등)이 가능함...

 

디님: 정말 입장이 확고해

 

: 사귀나요? 라고 물으면 아니요! 인데

 

: 이제 카라스바 입장에서나 에델 입장에서나
: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 / 좋아한다 라고 답할거고

 

륻님: 그걸 존중하는 느김인건가...

 

: 그리고 이제 좀 그런 쪽(동반자... 말하자면 연애 관련)을... 신경쓰고 싶지 않아하는 것 같다 / 신경쓰고 싶지 않다 라고 또 답할만한

 

: 그냥 카라스바가 에델을 잘알....(연륜이란건가)

 

디님: 이열. . . 어른이다

 

륻님: 오호..... 지금약간 적폐시동이 조금걸림

 

: 사귀냐?
: ㄴ 아뇨 (부가적으로: 신경쓰고 싶지 않고 혼자 있고 싶다)

 

: 그런데: 어쨌든 상대가 전혀 다른 방면에서 길을 밝혀주고 있기는 하다

: 라고 깔끔한 답이 가능한

: 현재로서는.

 

: ㅋㅋ 하웃겨....

 

륻님: ㅋㅋ자 한개 남앗죠?

 

: 미래...미래쪽도 보고 시동을

 

륻님: 와라와라

 

:

디님:

 

: 아잇 이런

 

: 아**
: 아오

 

륻님: ㅋ와 소금친 미구라지같은

 

: ㅋ

 

륻님: 반응나왓다

 

디님: 뭐가 나온 거지

 

: 흐발

 

:

 

: ...하

: 제가 아까 그....
: 도덕적이지 못하거나 법적한도 내에서
: 좀 야비한(ㅋㅋ)짓을 할지도 모른...다고 햇엇죠

 

디님: 아~
이열..........

 

륻님: 이

이열

 

: 참을 수 없는 파괴적 충동.............이 키워드로 나왓...네요

 

륻님: 우
우오오오옷

 

: 그리고 음

: 하아...

 

: 한계를 알아야 한다는 문장이 좀 눈에 띄는데

 

: 이게 카라스바가 선을 지켜야 한다는 뜻인지 에델이 도망쳐도 소용없다는 뜻인지 모르겟어요

 

: 그 외의 키워드는

 

: ...

 

: 감정의 개방성

: 부정적인 것을 바꿈

 

륻님: 끝낫는데요
끝낫어요

 

: 왜요?

 

륻님: (감정의 개방성) 끝난키워드

아닌가요?

 

: 저사람 적폐걸렷어

 

륻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닷떼!!!

 

나온 카드... ... 힘 카드 역방향(8번)

미래... 에... 사귈 가능성 같은 걸 점치면... 완벽하게 있는 건 아닌데 그걸 위해서 누구 한쪽이(**) 부정적인 것을 바꾸기 위해서, 또는 다른 한 쪽이 한계에 직면해서 약해지고... 의심하는 중에...

참을 수 없는 파괴적 충동< 이 키워드 때문에... ...... 

에델한테는 감정을 부정하는 한계에 다다르는 미래이고, 자신의 비겁함... 이나 약함(직면하지 않는 것)을 보게 되는 미래가 확정적이라면 카라스바에게는 위의 정의 카드에서 나왔듯이 어떤 수를 써서라도... 이하생략을 손 쓰게 되는 미래가 좀 확고... ...

 

 

: 아 한장만
: 딱 한장만 그 결론 카드만
: 뽑자

 

디님: 카드는 뭐라고 하던가요

륻님: 궁금

 

: 륻님 또
: 시동걸릴거같아서

 

륻님: ㅋ

디님: ㅋ

 

디님: 하지만 시동 걸려서 잠은 확 깨신 것 같아요

 

:
:
:


: 그....

 

: 운명의 수레바퀴에 대해서

 

: 10번 카드와... 1번카드의 관계성에 대해서 얘기...를 햇엇죠?
: 10...번 나왓어요

 

......운명의 수레바퀴 역방향(10번)...
10번의 역은... 01을 뒤집으면 10. 이라는 소리를 저번에 다른 타로 보면서 했었다...

결론적으로 10번, 0번, 1번의 의미가 전부 들어가 있는 카드인데,
0 바보 카드, 즉 여행이나 모험에 대해 알 수 없는 위험도 가능성도 많지만 그것에 한 번 몸을 맡겨보라는 의미가 강하다. 즉... 발생한 일의 이면을 볼 가능성에 기대를 걸어보는 것이기도 하고...

1번 카드는 마법사인데, 이건 긍정적인 의미의 남성성이 강한 사람을 의미하기도 하고 지금 우리 삶에서 일어나고 있는 마법(타로에서는 주로... 사랑이다.)을 자각하고 이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시작할 때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또한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의지를 세운다는 의미도 강하고...

10번 카드 자체는 지금까지 쌓아온 카르마가 긍정적이라면 행운이 올 것이라는... 특히나 어려운 시기를 보낸 사람이 더 나은 시기를 맞이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면서, 

수레바퀴 카드에 늘 적혀있는 애니어그램이 있는데 ROTA로도, TARO로도, TORA나 ATOR로도 해석.
순서대로 수레바퀴, 타로, 율법, 사랑......

타로의 수레바퀴는 사랑의 율법에 의해 돌아간다는 의미기도... 전통적인 해석이다...... ......

 

디님: (끝난키워드 태그)

 

: 디님 당신마저

디님: ㅋ

 

륻님: (끝난키워드 태그)



끝낫다
ㅋㅋ
마 보소!!
둘이살림을
차린다안하요

 

디님: 뭔가 감정의 개방성이 나온 순간부터

선을 지키지 못했든 도망치지 못했든 정체된 관계가 변했단 거니까


: 그...사실
: 약간
: 로그처럼 쓰려고
....

 

: 그 뭐야
:
: 이게 실연이면 지나가던 요테리가 웃을거다... 사랑을 해야 실연도 있는 건데 하고 중얼거린 에델 방백같은걸
써놧엇거든요
: 에라이........

 

디님: 어머어머...

 

륻님: 복복복복
복보복복복복
기쁘다
히 웃음

 

: 적폐머신이 만족해서 적폐를 하지 않는다

 

: 개심각하단 뜻이다...

 

(일동 웃음)

 

: ㅋㅋ
: 아니..... 제가 뭔가
: 배불러할만한 적폐를
: 드렷단거잖음
: 적폐가 맞다 이건....

 

디님: ㅋ

 

륻님: ㅋ


닷떼
공식인데스케도

 

디님: 원래 빌드업된 사랑만큼 맛잇는 게 없으니깐

 

그래서 결국 나온 카드들은 어떻느냐... 무슨 의미냐 쭉 보면...

카라스바 관련
은둔자 정방향(9번) > 세계 역방향(21번) > 정의 역방향(11번)

정에서 역으로 가는 방향성도, 숫자의 정순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가는 것도 카라스바가 생각하기에 에델은 이런 사람(은둔자)이고, 이런 면에서 조금 뒤틀려 있구나, 하고 정확하게 판단하고 있는데 정의 역이 나온 순간 그래서 뭐? 가 되어버려서... 경악함.

네가 그런 사람인 것도 아는데 그래서 뭐? 그게 내가 널 포기할 이유라도 되나? 같은 말이 들리는 것 같아서 으악!!! 하고 비명지름

_

카라스바와 에델베르트 관련
황제 정방향(4번) > 은둔자 역방향(9번) > 힘 역방향(8번) > 운명의 수레바퀴 역방향(10번)

과거에 서로를 만나지 않았거나 그리 깊은 관계가 아닐 때에는 XYZ축이 (에델이 생각하기엔) 올바르게 가고 있었는데, 현재에 오는 순간에 그대로 뒤집힘. (카라스바가 보는 에델은 은둔자 정/, 에델이 지금 생각하는 현재의 자신은 은둔자 역)

은둔자의 정은 홀로 온전한 것이고, 역은 이제 사람과 함께할 때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미성숙함을 은유하는데... 에델이 하는 행동(감정을 부정하고 배제하려고 노력하는 행위)이 어른스럽다곤 말 못하지. 그런 느낌이다. 카라스바는 '은둔자 정'이라고 보지만 자신에게 뒤집어서 와주는 '은둔자 역'을 원하는 느낌이 강하고.

또 힘 역방향은... 9번에서 8번 역순으로 갔는데, 이 의미는 카라스바가 에델을 끌어당겨서(은유적 의미) 과거를 직시하도록 '돕는다'. 또는 그런 술수를... 쓴다고 볼 수 있음... 좀 급해보인다.

네가 왜 그러는지 스스로도 잘 알지 않아? 하고 묻는 행위인 것이다. 근데 또... 본인도... 참지 못하고 다소 충동적으로(파괴적으로) 행동한 감이 있다. 혹은 그렇게 하고자 한다...

마지막의 운명의 수레바퀴는... 스스로를 잘 알고 행동하는 자에게 행운이 오리라는 카드인데, 아무래도 그... 카라스바 쪽에게 행운이 넘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 ......도박은 에델이 못하는 부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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